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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향기날리고(전주 한옥마을 수채화 작품집)



전주 한옥마을 수채화 문화기행 / Jeonju Hanok Village Cultural Journey in Watercolor



수채화 문화기행 / 전주한옥마을

풍경소리에 향기 날리고

글그림: 최인수

펴낸곳: 도서출판 맥기획

인 쇄: 아름다운 인쇄

값 : 20,000원

(전국 교보문고 매장과 전주홍지서림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북의 중견수채화가 최인수씨의 한옥마을 풍경 수채화집.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슬로 시티 전주의 관광 핵심이기도 한 전주 경기전과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풍경 46점을 작가 특유의 깔끔하고 담백한 수채화의 필치로 담아냈다.

작품마다 역사 문화적 해설과 함께 영문 번역을 곁들인 수채화집으로 한권씩 소장하고 싶은 예쁜 책이다. 전주를 방문하는 사람이나 전주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아주 적당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내용]

수채화로 되살아난 가장 한국적인 풍광 / 이종민

수채화 문화 기행 전주 한옥마을 / 최인수

작품 46점 및 작품해설 / 최인수

추억을 뛰어 넘는 독창적 수채화 세계의 구축 / 이형옥

에필로그 / 최인수

 

[평론]

"그의 그림을 대하고 있으면 잘 다듬어진 서정시 한편 읽은 느낌이 든다. 현대시처럼 난해하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어둠이 있으되 칙칙하지 않고 밝음이 있으되 되바라지지 않은. 부드럽지만 흐트러지지 않은, 꼭 잘 지어진 한옥 같은, 아니면 그 한옥에서 전통문화를 다소곳이 생활로 지켜가는 무명옷 입은 아낙 같은 느낌이 들어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는 것이다. 맑게 걸러낸 산뜻한 매실주 한잔 마신 것 같은. 그래서 번다한 세상사 잠시 잊을 수 있는." - 전북대 영문과 이종민교수

 

최인수작가는 이번 작품들을 통해 그가 한국수채화 순수미학세계에 새롭게 부가된 기본적인 과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그것을 묘법의 독자성 즉 방법론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여기에서 굳이 방법론적이라고 언급한 것은 그의 작업이 남의 어휘를 빌려서가 아니라 실천적으로 자신과 밀착되어 있고 또 엄격하게 통제된 어휘를 통한 (造形理念, 色彩論理, 明視對比와 彩度對比의 수용)화면처리가 회화적 미감에 있어 탁월하며 이는 자신만의 어법의 발견과 더불어 예술관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한 작가가 어떤 유형적인 카테고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언어(作家論)에 의해서 밖에는 규정지어질 수 없다는 사실은 한층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최인수작가는 그러한 드문 수채화가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번 작품들이 충분히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 李 炯 玉 (조형예술학박사, 以形아트센터관장)

 

"한결 완숙한 화의(畵意)의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는 작가의 근작들은 숙성된 화력의 두께로 인해 주어진 자연물들을 정교한 사실주의적 화풍을 재현해내는 화업의 일정단계를 넘어서고 있다. 그 동안 작가가 보여준 구상회화의 탄탄한 기본기와 수채화 기법의 능숙한 구사는 자연의 단순한 모사적 차원을 넘어 어느덧 화면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하면서 일련의 살아 숨 쉬는 듯한 정취를 유도해 가는 도저한 화격(畵格)의 경지에 다가서고 있다. - 미술 평론가 손청문(미학박사)

 

작가는 능숙한 수채화 기법의 운용을 통해 사실화가 지닐법한 식상한 미감(美感)이나 소재주의에서 탈피하여 작가의 인생관 혹은 생활 철학마저 유추할 수 있게 하는 격조 높은 정조(情調)를 발현해 낸다. 나아가 표현대상에 대한 정확한 인지능력과 폭넓은 감성의 유희는 자연의 진상을 향한 정서적 메타포를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화폭 안에 정돈시킨다. 그로 인해 정치하되 건조하지 않으며 자유롭되 방만하지 않은 정도(正道)의 미학을 견지하는 화면은 풍요와 절제가 어우러져 은근한 아취를 발아한다. - 미술 평론가 손청문(미학박사)

 


수채화 문화기행 / 전주 한옥마을
Cultural Journey in Watercolor
Jeonju Hanok Village

풍경소리에 향기 날리고 / Fragrance Floats about with the Chimes in the Wind


흔히들 전주를 맛의 고장이라 한다. 비빔밥과 콩나물 해장국이 그렇고 우리나라 한정식의 표준이 바로 이 곳 전주에 있기 때문에서 그런가 보다. 지평선이 바라보이는 넓은 들녘의 풍부한 농산물과 동부 산림지역에서 나오는 진귀한 임산물, 서해바다의 각종 해산물들이 어우러져 전주 특유의 고급스러운 음식문화가 형성되었으니 전주는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최고의 맛의 고장이다.

전주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판소리의 본고장이다. 우리나라 영화에 대종상이 있듯이 국악의 등용문이 바로 '전주대사습놀이'이다. 호남평야를 배경으로 농상업이 활발하였던 전주는 경제적인 풍요와 함께 제주도를 포함한 전라도 행정의 중심 이였기에 고급문화를 소비할 수 있는 계층이 두터웠다. 이에 수많은 명창들이 전주로 모이게 되었고 자연히 조선시대 전주는 우리나라 판소리의 중심도시가 되었으니 전주는 소리의 고장이요 멋의 고장이 틀림없다.

전주는 한지의 고장이다. 전주근교의 질 좋은 닥나무와 전주의 맑은 물로 함께 만들어진 전주한지는 조선후기 한 때 우리나라 한지의 40%까지를 생산하였다 한다. 한지와 더불어 발달한 것이 전주의 출판문화이다. 서울에서 출판된 경판본에 비하여 전주에서 출판된 완판본은 보다 서민적이고 읽기 쉬운 서체로 <춘향전>이나 <심청전>등의 우리의 고전소설을 비롯하여 수많은 서적들이 출판된 종이와 출판의 고장이다.

전주는 부채의 고장이다. 전라감영 관할지역 내에 있는 남원과 담양으로부터 풍부한 대나무가 조달되었고 여기에 질 좋은 전주의 한지가 결합되어 우수한 전주부채가 만들어진 것이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전라감영에서는 선자청을 만들고 전국에서 훌륭한 부채 장인들을 불러 모아 조선 최고의 부채를 만들어 국가에 공급하였다. 이에 수많은 명장들이 전주에 모여 들어 터를 닦고 부채를 만들었으니 부채는 전주의 특산물이 되었다.

전주는 전통 문화의 도시이다. 신라시대 이래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 전주는 후백제 견훤이 도읍을 정한 곳이며 조선의 뿌리가 담긴 도시로 전라도 행정과 문화의 중심이었다. 조선을 세운 이성계의 선조들이 살던 고장으로 조선왕조의 발상지인 전주는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조선왕조실록이 보존되어온 도시이고, 이태조의 초상이 현재까지 모셔지고 있는 전통문화의 도시이다.

전주 한옥마을

1900년대 초 일본인들이 전주에 들어와 처음 살게 된 지역은 당시 전주 부성의 서문 밖 현재의 다가동 전주천 주변지역으로 주로 상인들과 천민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다 한다. 1910년 무렵 전주부성이 헐려지면서 서문근처 일본 상인들의 세력이 점차 확장되자 전주의 상권은 그들에게 넘어가게 되었고 시내 중심지역은 일본식 건물들이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한 반발의식으로 재력 있는 전주사람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대규모 한옥 촌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오늘의 전주 한옥마을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전주한옥마을은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집단 한옥지구로 30여 년 전까지만 하여도 전주시내 최고의 주택지역이었다. 1970년대 말 전주시에 의하여 이 지역은 한옥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건축물의 신개축이 제한되자 마을은 점차 생기를 잃고 노쇠하여 갔으나 최근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지자체마다 지역고유의 문화를 개발하고 보전하려는 움직임에 발맞추어 전주 한옥마을도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전주한옥마을은 느릿느릿 게으름을 피우며 이 골목 저 골목 어슬렁거리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한나절 돌아다니다 피곤해진 몸을 쉴 만한 곳도 여기 저기 많이 있다. 한옥들이 서로 어깨를 맞대고 늘어선 골목마다 100년 된 마을의 이야기들이 가득하고 기와지붕 처마 끝에 걸린 고전의 미는 더없이 아름답기만 하다. 햇볕을 받아 따뜻한 골목에 수채화 물맛이 상큼하다.

2010년 9월
수채화가 최 인 수

Cultural Journey in Watercolor
Jeonju Hanok Village
Fragrance Floats about with the Chimes in the Wind.

Jeonju, Traditional Cultural City

Jeonju is well known for its great cuisine. It could be because of Bibimbap and Kongnamul Hangover Soup on the one hand, and on the other, it could be because the essence of Hanjeongsik (Korean Regular Meal) began here in Jeonju. Various and abundant produce from the wide fields over the horizon, precious products from the eastern forest ranges, and different marine products, are mixed to form Jeonju's unique high-grade food culture. Therefore, Jeonju is the best city to represent the Korean food.

Jeonju is also the home of Pansori, which is designated as one of the masterpieces of the Oral and Intangible of Humanity by UNESCO. Like Daejongsang, awards in the film industry, Jeonju Daesaseup Nori is the gateway to success for young people in Korean Music. Because of its location on the Honam Plain, Jeonju became the active center of agriculture and commerce and of administration of Jeolla-do and Jeju Island. Thus Jeonju was economically affluent, so there were many people who were able to enjoy and consume high class culture. As a result, numerous myeongchangs (sori masters) gathered in Jeonju, so it was natural that Jeonju became the mecca of our Pansori during the Joseon Period. Thus, Jeonju is surely the home of sori and elegance.

In addition to food and pansori, Jeonju is famous for its hanji (Korean traditional paper). At one time during the later Joseon period, about forty percent of hanji was made here in Jeonju. The hanji was made from high-quality mulberry trees produced around Jeonju and the clear water of Jeonju. With the growth of the hanji industry, the publishing culture was developed as well. Compared with the printed editions in Seoul (Seoul editions), those printed in Jeonju included plenty of our classical novels such as Chunhyang-jeon or Shimcheong-jeon, which catered to more ordinary people and were widely read. Thus, Jeonju was the city of paper and publishing.

Jeonju is also known for making fans. An abundant supply of bamboo was provided from Namwon and Damyang which were under the rule of the Jeolla Government, and the high-quality Jeonju hanji was added to make fans of superior quality. In the Joseon Period, the Jeolla-do Government established Seonjacheong (an office where artists made fans) in Jeonju and called fan artists together to make high quality  fans to provide for the central government. Thus, almost all the fan artists moved to Jeonju and made great fans, making them one of the specialties of Jeonju.

Jeonju is the city of traditional culture. Since Shilla, Jeonju has had more than one thousand years of history. Gyeonhuieon of Hubaekje (Post Baekje) set up his capital here and it was the root of the Joseon Dynasty, so it was the center of administration and culture of Jeolla-do at that time. Jeonju is the city where ancestors of Lee, Seong-gye, who founded Joseon Dynasty, had lived. Thus, Jeonju, the birthplace of Joseon Dynasty, is the traditional cultural city where The Annals of Joseon Dynasty have been kept and the portrait of Lee, Seong-gye has been enshrined to this day.

Jeonju Hanok Village

In the early 1900s, Japanese are said to have settled down at the outskirt of the West Gate of the Jeonju Wall, which is now Daga-dong along the Jeonju River, where merchants and the lowest class of people had lived. At around 1910, the Jeonju Wall was demolished and the power of the Japanese merchants living around the West Gate began to expand increasingly and dominated the markets in Jeonju, so the central area of Jeonju began to fill up with Japanese buildings. As a repulsion of Japanese expansion, financially powerful Jeonju citizens began to construct a large scale of the Hanok Village at Gyo-dong and Pungnam-dong and it has been the base structure of the Hanok Village at present.

Jeonju Hanok Village is one of a few hanok clusters in Korea, and it was the best residence in Jeonju about thirty years ago. In the late 1970s, it was designated as a hanok preservation area by Jeonju City and the municipal government's restrictions on building new structures or remodeling made that area gradually lose its vigor. However, as the interests in our traditional culture are increasing, municipal governments are trying hard to preserve and develop their own unique cultures. Reinvigorated by those trends, Jeonju Hanok Village has become energetic again and is enjoying its growing popularity.

Jeonju Hanok Village is a good place to wander idly and slowly around the alleys. If you feel tired wandering around, there are many great places to take breaks here and there. The eaves of each Hanok meet shoulder to shoulder at the village, whose alleys are brimming over with stories about this small, 100-year-old village. and the classical beauty hanging at each eave is gorgeous enough to draw our attention. The bright sunshine fills the alleys with warmth, where the watercolor on the painting feels crisp and exhilarating.

            September, 2010.
        Choi, In-Soo, Watercolor Painter.

 

  


제목: 전주 한옥마을 수채화 문화기행 / Jeonju Hanok Village Cultural Journey in Watercolor
사진가: 홈지기
홈페이지: http://watercolors.co.kr

등록시간: 2011-05-05 14:26:56
조회수: 5,667
추천수: 382

사진#1: 풍경소리.jpg (354.5 KB), Download: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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